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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두돌아기 어린이집 입학 등원 준비물과 낮잠이불 추천

안녕하세요, 프리써니입니다. 3월이 되었어요. 제 아들은 두돌이 되었고 단지 안 가정어린이집에 1년 다녔답니다. 이제 새학기가 시작되어서 3월 2일부터 3살이 다니는 윗반으로 올라가요. 준비물은 작년에 입학할 때와 동일한데 처음 보내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집마다 필요한 게 있고, 없는 게 다른 점 참고해주세요!

 

준비물로는 총 세가지로 구분이 되는데요,

  • 어린이집에서 입학금을 내고 구매한 것
  • 직접 다른 곳에서 구매한 것
  • 데일리 준비물 및 소모품

 

입학할 때 어린이집에서 구매한 것: 체육복, 식판, 가방

금액은 당연히 어린이집마다 다를 거예요.

 

체육복

45,000원 - 체육 수업이나, 견학, 소풍 시 입혀요. 코로나 때문에 1년가까이 외부활동이 없어서 체육복 입힐 일이 없었는데요. 가을학기때부터는 어린이집에서 별일 없어도 월, 금 요일을 정해서 입히라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아들은 전체적으로 통통하고 배뚠뚠이 아가라서 체육복 바지 고무줄이 벌써 조여요. 기장은 아직 여유있는데 수선해야 할 것 같아요. ㅜ.ㅜ.

 

식판

12,000원 - 스테인리스 식판과 플라스틱 뚜껑, 그리고 천으로 된 도시락 케이스까지 포함이에요. 저희 어린이집은 매일 들고 다니며 설거지는 집에서 직접 합니다. 

어린이집 가방

23,000원 - 어린이집 이름이 적혀있는 백팩입니다. 보통은 인조가죽으로 만든 것 같더라고요.

1년 사용하고 보니 체육복이나 식판은 다시 구매해야 할 것 같지만 좀더 낡으면 교체할 생각이에요. 아직은 괜찮네요. 

 

 

 

직접 구매한 것: 어린이집 낮잠이불, 이름 자수 수건, 수저세트, 양치컵

 

어린이집 낮잠이불: 비비엔다 모달 포시즌 필링업 낮잠이불 2.0 - 룰루치타

낮잠이불은 새학기 시작 전에 시간 여유를 두고 알아보셔야 해요. 핫딜이 종종 뜰 때 사야하는 고가의 아이템이거든요~ 저는 입학 임박해서 알아보는 바람에 중딜 정도에 구매를 했던 것 같아요.

 

비비엔다 제품은 품질은 매우 만족합니다. 모달 재질이라 매우 부드럽고 시원해요. 필링업 제품이라 도톰한 내장재를 추가로 구매할 순 있는데 저는 따로 구매는 안 했습니다. 그런데도 비교적 폭신해요. 베개 탈부착도 가능합니다. 다 접은 후 들고 다닐 때 손잡이도 있습니다.

 

단점이 두개인데요. 하나는, 여름에는 더울 수 있습니다. 이불도 폭신하고 도톰해서 땀이 많이 나거든요. 여름에는 인견 커버와 이불을 다른 브랜드에서 구매해서 같이 보냈어요. 비비엔다에서도 인견 커버 제품이 필링업 낮잠이불에 씌우는 용도로 판매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작년 여름에 품절이 되어서 못 샀지만요. 

 

나머지 하나의 단점은 손잡이 고리가 짧아서 어깨에 걸칠 수가 없습니다. 짐이 많은 날은 손이 모자랄 수가 있어요. 

어린이집 낮잠이불 비비엔다비비엔다 모달 필링업 낮잠이불
비비엔다 낮잠이불 측면비비엔다 낮잠이불 접었을 때필링업 낮잠이불 묶었을 때

 

 

이름 자수 고리수건

따로 브랜드 있는 제품을 산 건 아니고 인터넷에서 저렴하며 평 좋은 면 100%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소방차, 경찰차, 버스 등의 탈 것의 그림이 수로 놓여있고, 이름을 적어서 주문하니 아들 이름도 수가 놓여져 배송이 되었어요. 

어린이집 고리수건

장점은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보관하시는 지는 모르겠으나 고리가 있어서 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름도 박혀 있어 누구껀지 쉽게 구분이 되고요.

 

저희 어린이집에서는 매일 한장씩 보내고, 하원할 때 그날 사용한 것을 돌려받고 있어요.

 

에디슨 수저세트(포크, 숟가락)

에디슨이라는 브랜드에서 주문했는데 국민 아이템으로 알고 있어요. 포크와 수저 세트인데 손으로 잡는 부분이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요. 아이가 어릴 땐 이 부분을 많이 물고 뜯었네요. 그래도 내구성이 좋습니다. 1년 사용했는데 뜯어진 데가 없어요.

에디슨 숟가락 포크 세트

 

양치컵 (아이팜 iFam)

어린이집에서 소독이 되는 스테인리스 양치컵을 가져오라고 했어요. 아이팜 제품으로 구매해봤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컵이 장단점이 크게 있을까 모르겠네요.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작년 내내 어린이집에서 이를 닦지 않았습니다.ㅜ.ㅜ. 올해는 재개한다고 하네요.

어린이집 양치컵

 

소모품: 여벌옷, 로션, 칫솔, 치약, 물티슈

사용했거나, 다 떨어진 물품은 다시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여벌옷, 개인 로션 한 개, 칫솔 세 개, 치약 한 개, 물티슈 세 팩 정도네요. 어린이집마다 필요 수량은 다르겠죠.

 

로션: 에스츄라 크림 (AESTURA)

에스츄라 크림MD

칫솔: 조르단 칫솔 1단계, 2단계

조르단칫솔 케이맘치약

치약: 케이맘 베이비 치약

물티슈: 베베숲 시그니처 레드

베베숲 시그니처 레드 물티슈

 

데일리 준비물: 실리콘 턱받이, 기저귀, 마스크

매일 가방에 넣어줘야 하는 물품들입니다. 실리콘 턱받이(점심 시간 사용), 기저귀 세 개, 마스크(쓰고 간 것 외에 여벌 하나) 그리고 설거지한 식판과 포크 숟가락 세트요~!

실리콘 턱받이어린이집 식판

기저귀는 다 사용 안 한 날은 선생님이 여벌로 빼놓기도 하시더라고요. 이것도 선생님 재량껏 하시겠네요. 

 

 

 

 

이상 3살인 저희 아들 기준 어린이집 준비물을 공유해봤습니다. 더 어린 친구들은 개별 이유식 또는 분유도 챙겨야 할 것 같아요. 입학 전에 아이가 잘 적응해 줄 지 고민이 많았던 게 기억이 나네요. 내일은 새로운 선생님과 반 친구들 사이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지 살짝 고민됩니다.

 

그래도 어린이집 덕분에 저만의 시간이 생겼어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린이집 보내는 부모님들 모두 걱정은 접어두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