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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3살 남자 아이가 좋아하는 인기 장난감

안녕하세요, 프리써니입니다. 제 아들은 두돌이 지난 24개월 아기인데요, 이제는 더이상 아기가 아니라 어린이네요. 오늘은 이맘때 집에서 잘 가지고 노는, 우리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들을 모아서 리뷰해볼게요. 남자아이여서 특별히 더 가지고 노는 건 아닌 것 같고, 남자, 여자아이 성별 구분 없이 두돌 전후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장난감일 것 같습니다. 

 

1. 소리나는 장난감

 

한창 튤립 사운드북 가지고 놀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 시절은 지나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누르고 조작할 버튼이 많거나, 자극적인 노래가 나오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자극적이란 표현이 좀 그렇긴 한데요ㅋ 일반 동요보다는 아기상어 노래가 더 반주가 화려하고 장르도 다양하고 심지어 영어노래도 있지 않습니까~? 아이의 듣는 귀도 한층 레벨업 되었다는거죠 ㅎㅎ

 

국민템  코니스 에듀테이블

국민 육아템 중 하나인 에듀테이블은 국민템인 이유가 있더라고요. 엄청 오랜 기간 꾸준히 가지고 놀아요. 처음 접한게 8개월 때였는데 24개월인 지금까지도 좋아하니 말이에요. 높낮이와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서 있지 못하는 아주 어릴 때는 앉아서 가지고 놀고, 이후에는 높게 조절해서 서서 가지고 놀게 합니다. 

코니스 에듀테이블

 

메인 장점은 구성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모양, 과일 종류, 한글, 알파벳 등을 다루고, 피아노 건반도 있는데 동물소리, 색깔, 멜로디, 영어노래도 나옵니다. 부수적인 장점으로는 서서 잡고 노는 장난감이라 팬티형 기저귀를 갈거나 바지 갈아입힐 때 아이가 이걸 가지고 노는 동안 가만히 서 있어서 편해요.

 

단점은 아주 사소한데요, 영어노래 발음이... 원어민 같지는 않습니다. ㅋㅋ 그렇지만 이정도면 준수한, 아니 훌륭한 장난감이에요. 

 

 

아기상어 피아노

신세계입니다. 

한참~꾸준히 가지고 놀아요. 아기상어 안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효과가 없겠지만요. 제 아들은 홀릭입니다. 이 장난감 때문에 아기상어와 핑크퐁 중독이에요. 돌 전에 샀는데 지금도 가지고 노니 1년이 넘은 지겹템이에요.

아기상어 피아노 장난감

 

재생이 되는 노래가 10곡정도 되고, 피아노 건반과 디제잉 턴테이블이 있어요. 피아노 소리도 나면서, 각종 효과음도 낼 수 있어요. 17개월 쯤이었나 말도 잘 못하는 아기에게 이 노래 틀어줘, 저 노래 틀어줘 요구했는데 해당되는 노래 버튼을 제깍제깍 누르더라고요. (우리아이 천재설?이라고 하기엔 너무 늦은 시기ㅋㅋ) 

 

단점은 볼륨이 좀 크다는거에요. 볼륨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제일 크게 해놓고 한참 놀면 귀에서 피날 것 같아요... 중간 정도로 해놓으면 들을 만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가지고 놀다보면 소리도 제 맘대로 조절 못해요. 

 

핑크퐁 마이크 영어노래 버전

이 장난감은 우리말 버전과 영어버전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우리말 버전은 핑크퐁 상어가족 마이크라고 해서 16곡이 들어있고, 영어동요버전 baby shark microphone은 20곡이 수록되어 있어요. 재생버튼, 효과음 버튼이 있고, 맨 위에는 자기 목소리가 울려퍼지게 하는 버튼이 있어요.

핑크퐁 마이크 장난감

 

이것도 단점이 볼륨이 좀 커요. (제가 예민한 걸지도)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 개봉 당시에는 아이가 무서워했어요.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니 잘 가지고 노네요.

두두스토리 러닝패드 180

이건 두두스토리 스텝2 전집에 있는 구성품 중 하나인데요. 첫 그림사전이라는 촉감 빅북과 세트로 같이 보는 장난감이에요. 책도 보긴 하지만 이것만 따로 들고 다니면서 차로 이동할 때 손에 쥐어주면 잘 가지고 놀아요. 

내용은 각종 사물과 동물들의 소리와 한글단어, 영어단어 세가지가 있습니다. 추가로 아래쪽 버튼은 효과음과 우리말 동요가 5곡 나옵니다.

볼륨 조절은 2단계로 되어 있고 크게 해도 위의 아기상어 장난감에 비하면 소리가 작은 편이에요.

두두스토리 러닝패드

 

 

2. 퍼즐 장난감

 

폭신폭신 아기손 퍼즐북

책이라고 할 수도 있고 장난감이라고 할 수도 있는 퍼즐북이에요. 펼치면 자동차, 비행기, 배 등의 탈 것의 그림 조각이 끼워져 있어요. 그런데 한번 떼면 헐거워져서 끼워놔도 쉽게 빠집니다. 아이는 엄청 좋아해요.

아기손 퍼즐북아기손 퍼즐북

멜리사앤더그 물고기 색상 꼭지퍼즐

물고기 색상이 10가지가 있는데 색상 공부를 이걸로 쉽게 했습니다. 영어로 알려준 것도 금방 외워요. 그림체도 귀엽고 꼭지를 잡고 퍼즐을 끼우는 재미가 있나봐요. 

멜리사앤더그 퍼즐


소방차, 경찰자, 구급차 퍼즐

이건 퍼즐이 5조각 이상 되는거라서 난이도가 있네요.  어디에 끼우면 되는지 힌트를 주거나 자연스럽게 손으로 도와주면 딱 맞을 때 착착 끼워지는 손맛이 있어요.

소방차 퍼즐우리아기 첫퍼즐

 

3. 마이리틀타이거 트램펄린 

몸으로 때우는 장난감도 있어야 하죠. 킥보드도 있지만 구매한지 얼마 안 되어서 적응 기간이 좀 필요한데요, 이 트램폴린은 적응기간 따윈 필요가 없더라고요. 바로 방방 뛰고 좋아합니다. 손잡이를 놓고 뛰려고 해서 그것만 주의를 주면 나중엔 안전하게 잘 타요. 

마이리틀타이거 트램펄린

단점: 손잡이가 형광 주황색으 된 단단한 스펀지 재질인데요. 손잡이 세탁이 불가합니다. 물티슈로 손잡이를 닦았더니 주황색이 묻어나와서 이후론 손수건으로 둘둘 감싸버렸어요. 아이 손에 뭐가 조금씩 묻어난다는 얘기니까요. 

 

4. 상어와 고래 장난감

모든 아이들이 다 상어를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아기상어의 영향을 받은 아이들이라면 그냥 넘어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제 아들은 더 어릴 땐 모든 자동차에 흥미를 가졌는데요 이제는 졸업하고 상어와 고래, 물고기로 넘어왔습니다. 아직 공룡 좋아할 때는 오지 않은 것 같아요.

 

처음 시작은 19~20개월 쯤이었네요. 목욕할 때 가지고 놀던 바다생물 장난감 중에 상어를 제일 좋아해서 손에 쥐고 온 집안을 돌아다녔어요. 그래서 상어 피규어를 좀더 사줬는데 애착 아이템이 되었어요. 잘 때도 손에 꼭 쥐고 잠들었어요. 

물려받은 레고 장난감 중에도 고래가 하나 있는데 딱딱한데도 잘 가지고 놀아요. 언제 졸업할 지 슬슬 궁금해집니다.

 

상어와 고래상어장난감

 

이상 두돌 전후의 아이인 제 아들 기준(?) 인기 많은 장난감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