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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그로미미 스테인리스 유아 식판 vs 폴레드 폴쿵 실리콘 흡착식판

안녕하세요, 프리써니입니다.

며칠 전 라이브방송 이벤트를 통해 그로미미 스테인리스 유아 식판을 할인가에 구매했습니다. 3구 스테인리스 식판과 실리콘 흡착판, 그리고 흡착판 없는 5구 식판을 구매한 후기를 올려볼게요.

참고로 제 아들은 두돌인데 집에서는 폴레드 폴쿵 유아 흡착식판을 사용해왔고, 어린이집에서는 스테인리스 식판을 사용하고 있어요. 

구매결정 이유

돌 지나고 유아식을 막 시작하던 시기에는 흡착 식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이가 식판을 밀어버려서 뒤집어지거나 식탁 밖으로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디자인도 예쁘고 뚜껑도 있어서 편리한 폴레드 5구 실리콘 식판을 구매해서 1년 가까이 사용했어요. 

 

아이가 커가면서 먹는 음식 메뉴가 점점 기름진 게 많아지고, 토마토 소스 같이 빨간색 음식도 늘어나면서 설거지가 힘들어졌어요. 기름기 제거도 해야 하고 색이 물들지 않으려면 더 힘을 줘서 빡빡 닦아야하죠.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스텐 식판을 쓰는데 실리콘에 비해 설거지가 너무 편한거에요. 

 

그리고 어느정도 크니 식판을 뒤집지 않고 잘 먹더라고요. (늘 잘 먹지는 않는게 함정)

 

 

 

<그로미미 스테인리스 유아 식판>

 

3구 스테인리스 식판 (흡착판 포함)

그로미미 3구 식판그로미미 3구식판 뚜껑

세 칸 밖에 안 되어도 공간이 여유 있습니다. 한그릇 메뉴나, 반찬과 국 종류가 적을 때 사용하기 좋아요. 저는 요리가 귀찮은 편이어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3구 식판을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사이즈: 가로(26cm)x세로(13cm)x높이(3.3cm)

 

실리콘 흡착판

흡착판흡착판 분리

탈부착이 쉽습니다. 5구 식판에도 호환이 될 것 같네요.

흡착판 사이즈: 가로(11.5cm)x세로(11.5cm)

 

5구 스테인리스 식판

그로미미 5구식판 뚜껑5구 식판 앞면5구 식판 뒷면

이건 사이즈가 생각보다 커요. 어린이집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사용하는 거라고 생각되는 아담하고 귀여운 스텐 식판과 비교하면 거대합니다.ㅋㅋ 구매하실 땐 꼭 사이즈 재 보시고 사세요. 은근히 부엌 어딘가에 자리를 많이 차지할 것 같습니다. 

사이즈: 가로(26cm)x세로(18cm)x높이(3.5cm)

 

 

세척방법

식판 매뉴얼세척방법

1.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식판을 닦아줍니다.

2. 구연산 3스푼을 넣은 따뜻한 물을 식판에 담은 후 2시간 정도 방치해주세요. (저는 생략했습니다만..)

3. 중성세제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 후 건조해서 사용합니다.

 

내열 온도 및 전자레인지 사용

  • 식판 뚜껑: 100℃
  • 스테인리스 식판: 800℃
  • 모두 전자레인지 사용 불가, 열탕소독은 스텐식판만 가능
  • 실리콘 흡착판: 180℃

 

 

<폴레드 폴쿵 실리콘 흡착 유아식판 1년 사용후기>

1년간 사용한 간단한 후기를 말씀 드리면,

폴레드 식판 뚜껑폴쿵 실리콘 식판
폴쿵 식판 뚜껑폴쿵 식판 뒷면

 

장점

  • 디자인이 예뻐요.
  • 식탁에 흡착이 잘 됩니다.
  • 빨간 음식 등의 색깔이 쉽게 배지는 않았습니다(아직까지는).
  • 뚜껑 활용도가 높아요. 밥 다 차려놨는데 아이가 안 먹겠다고 할 때 음식이 식는 걸 방지해주죠.
  •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해요. 담아놓은 밥이 식으면 나중에 그 식판에 담긴 음식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데워 줍니다.

 

단점

  • 뚜껑과 식판의 결합이 견고하지는 않아요. 소재 특성상 스텐 식판처럼 딸깍 소리가 날 정도로 결합이 되지는 않는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사이즈는 잘 맞습니다.
  • 반찬 담는 공간이 깊고 각이 져서 설거지가 스테인리스 식판보다는 불편합니다. 힘을 주다보니 손목이 좀 아파요. (저처럼 손목이 약한 주부 기준ㅋ)

 

결론 - 어떤 식판을 더 추천하나요?

 

스테인리스 식판과 실리콘 식판은 사용 용도가 다릅니다. 때에 따라 바꿔주시는 것을 추천해요.

 

유아식을 시작하는 시기에는 식탁에 흡착이 잘 되는 실리콘 식판을 추천해요. 이것저것 한 끼에 다양한 반찬을 해주는 엄마가 아니라면 5구 말고 3구여도 충분합니다. 아니면 설거지만 힘들어집니다. 요리 귀차니즘 엄마가 요령을 피우는 꿀팁이죠 ㅋㅋ

 

아이가 크면서 점점 먹는 음식에 간이 추가되고, 다양한 소스가 들어가고, 기름진 음식이 많아진다면 그때 스테인리스 식판으로 바꾸는 겁니다. 저는 두돌이 되어서야 바꿨지만 아이의 성향에 따라 판단하세요. 성질이 불같아 화가 나면 식판을 다 쓸어버리는 성격이 아니라면 더 빨리 바꾸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늘 저녁은 뭘 차려줘야 하나 고민이 되는 오후네요. 육아맘, 육아파,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화이팅~!

감사합니다.